카카오페이 대신 알테오젠…희비 엇갈리는 MSCI지수 편·출입 후보

입력 2024-03-06 11:16   수정 2024-03-06 15:46


오는 5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한국(MSCI Korea Index Review) 지수 편입을 앞두고 알테오젠이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반면 카카오페이는 한 달 동안 주가가 16% 가까이 떨어지며 일 년 만에 편출될 위기에 놓였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기준 알테오젠은 0.42% 오른 19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가총액 기준 코스닥 바이오 대장주였던 HLB를 제치고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알테오젠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52주 신고가도 계속 경신하고 있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최근 한 달 사이 두 배 넘게 올랐다. 2월 6일 7만7300원이던 종가는 150% 급등했다. 이날 투자 경고 종목으로 지정됐지만, 여전히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꿔주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알테오젠의 기술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제약사 MSD와 독점 계약을 맺으며 주가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알테오젠의 시가총액도 10조2472억원으로 10조원을 넘었다. 유동 시가총액도 7조원을 넘어서며 MSCI 지수 편입 조건을 충족시켰다.

반면 지난해 2월 MSCI 지수에 편입된 카카오페이는 1년 만에 편출 위기에 놓였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년간 주가가 37.14% 떨어졌다. 이날 11시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6.58% 떨어지고 있다.

여기에 2대 주주인 알리페이가 카카오페이 보유 지분 일부를 매각하겠다고 나서면서 주가 약세가 강해졌다. 알리페이 싱가포르는 전날 카카오페이 보유 지분 중 2.2%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수요예측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앤트그룹 계열의 알리페이 싱가포르는 작년 3분기 말 기준 카카오페이 지분을 약 34.3% 보유하고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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